4-7. - (5)

어영부영 한 세상을 보내고 나서

백발이 성성해야 가슴을 치지

참다운 도(道) 보고자 마음 낸다면

행실이 바름이여 이것이 도다.

스스로 도를 찾는 마음 없으면

가는 길이 어둠이라 도를 못 보네

진실 되게 도를 닦는 사람이라면

세상 사람 가진 허물 보지 않는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바다에 파도가 치듯이 흔들리며 부질없이 한 생을 보내다가 생의 끝에 이르렀을 때 비로소 스스로 한탄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참된 진리 도(道)를 보고자 한다면, 행함이 바르면 그것이 바로 도(道)이고 진리임을 육조스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37.

몸이 아프더라도 마음까지 아플 필요는 없습니다.

Even though the body is sick, the mind doesn't need to be sick.

몸이 많이 아프더라도 마음까지 아프면 그 고통은 두 배로 커지게 될 것입니다.

어제 미타성지순례를 270여명의 신도들과 함께 여법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불국사는 법화경을 바탕으로 한 석가모니부처님의 사바세계, 무량수경에 근거한 아미타불의 극락세계, 화엄경에 따른 비로자나불의 연화장 세계 등이 불국사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불국사는 건축으로 구현된 거대한 경전이며, 지상에 펼친 불교의 우주관이자 만다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불국정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순례자들은 불국사와 분황사, 그리고 보경사를 잘 다녀왔습니다.

이 장엄하고 거룩한 순례를 한 인연공덕으로 인류의 평화와 국가의 안정, 그리고 가정의 평온을 간절히 발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 무탈하시길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영사 순례단이 불국사 설법전에서 여법하게 예불을 올리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