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437)


만결회원여러분!
그동안 편안하셨습니까?
저는 회원여러분들의 염려 덕분으로 미얀마 성지 순례를 잘 마치고 아름다운 나의 조국 나의 수행처 불영사에 돌아왔습니다.

어느덧 그 뜨거웠던 여름도 이제 절기의 시절 앞에 물러나고 아름다운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들에도 산에도 풍성하고 풍요로운 가을향기에 저도 불영산사도 젖어 있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미얀마 순례기를 중요한 부분만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 미얀마 순례기 -(1)

아시아 서남부에 있는 미안마 연방공화국(The Reblic of the Union of Myanmar)이다.

사회주의 중앙계획 경제체계를 택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으로 산업은 대부분 국영화되어 있으며 경제는 주로 농업과 무역에 기초를 두고 있다.

수도는 네피도(Naypyidaw)이며, 미얀마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다문화 국가 중의 하나로 167개 이상의 크고 작은 민족이 있으며 이들이 사용하는 민족 고유 언어만 해도 107개 정도이며 공용어는 미얀마어이다.

종교는 불교가 86%로 압도적이고 이슬람교 4%, 흰두교 4%, 기독교 2% 등이다.

미얀마의 총 인구는 5632만 206명(2015년 현재)이다.
대 가족제도이며 보통 3대가 함께 산다.
미얀마 사람들은 부모를 극진히 공경하고 가족 간의 우애가 무척 끈끈한 편이다.
제래시장의 상인들도 대부분 순박하고 정직한 사람들이다.

미얀마 스님을 폰지(폰지,Hpongyi)라 한다.
미얀마는 황금빛 파고다 사원 그리고 스님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스님의 존재는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다.

내일 계속 됩니다.

오늘도 여러분들 자신 내면의 평화를 위해서 끊임없는 자비심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국가가 전쟁과 다툼이 없이 평화로움으로 안전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발원합니다.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지역과 이웃의 평화를 매 순간 순간 기도하며 자비로운 마음이 실천되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청정한 마음을 수행함으로 다툼이 없고 집착이 없는 자유로운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히 가을비가 내리는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미얀마 첫 순례지인 쉐지곤 사원에서 여법하게 예불을 올린 후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탑돌이를 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