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355)


Dhp, 98.

마을에서나 숲에서나
계곡이나 평원에서나
거룩한 님이 머문다면,
그 지역은 즐거운 곳이다.

在聚在野 (재취재야)
平野高岸 (평야고안)
應眞所遇 (응진소우)
莫不蒙祐 (막불몽우)

In a hamlet or in a forest, in the deep water or on the dry land, wherever venerable persons (Arhanta) dwell, that place is delightful.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밥을 먹을 때는 밥만을 먹고, 차를 마실 때는 오로지 차만을 마시고, 일을 할 때는 일만을 하는 습관을 키워야 합니다.

밥을 먹을 때의 마음가짐 참으로 중요합니다.

지금 내가 먹는 이 음식은 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 주는 음식이라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의 효과는 2배의 영양 효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신문을 본다든지 스마트폰을 본다든지 ,다른 어떠한 일을 하는 것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행위입니다.

하는 일마다 산만하고 별 다른 능률이 오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육체 건강에도 좋지 않는 습관입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자신이 매 순간 어떠한 행위를 하더라도 집중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내 삶을 이익하게 하는 것입니다.

집중하는 마음으로 매사에 신중하고 성실하게 모든 일에 대처하면 그 어떠한 경우라도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떳떳하고 당당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유로울 것입니다.

물이 굽이쳐 흘러 내려가고, 폭풍이 몰아치는 경계를 만나더라도. 당신의 주변은 평상심으로 조용하고 고요할 것입니다.

그 어떠한 좋고 나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도는 당신의 일상을 떠나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평온한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짙어가는 녹음이 아름다운 한낮의 불영사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