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862)


6. 일체삼신자성불
(一體三身自性佛) - (1)

선지식들이여,
이미 자기 마음에 있는 세가지 보물에 귀의했다면 저마다 그 뜻을 마음에 새길지어다.

내가 하나의 바탕에서 세 가지 몸을 나타내는 '자신의 성품에 있는 부처님'을 말하여 그대들이 세 가지 몸을 보고 스스로 자신의 성품을 분명히 깨치게 하리니 모두 나를 따라 말하여라.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이미 자기 자신의 삼보에 귀의하였으니, 각자는 다시 마음을 모으고,
제가 일체삼신자성불(一體三身自性불 : 한 몸이면서 삼신으로 나투는 자성불)을 설해 주어 그대들로 하여금 삼신(三身)을 밝게 보고 스스로 자성을 깨닫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67.
흠을 찾는 마음을 가지면 행복해지기 어렵습니다.

A fault-finding mind will not bring happiness.

남의 허물을 보는 것은 자기 스스로의 행복한 삶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의 옳고 그름과 좋고 나쁜 점을 보는 것보다, 좋은 점에 초점을 맞추어 긍정적인 열린 마인드로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자신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알아차림으로 자신을 더욱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 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산사는 여름 하안거 결제를 한 지가 며칠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반철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늘은 우리 스님들 반철 산행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대의 숲 금강송 소나무 숲길을 산행하는 날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자신의 인생에 정성을 다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과 천축산의 짙은 녹음, 불영지의 어리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7월 초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