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852)


4. 네 가지 큰 서원 - (3)

저마다 자신의 성품에서 스스로 이 마음들을 제도해야 '참으로 중생들을 제도한다.' 고 하니, 무엇이 "자신의 성품에서 스스로 이 마음들을 제도한다." 는 것인가?

이는 자기 마음 가운데 있는 삿된 소견과 번뇌, 어리석은 중생들을 바른 견해로 제도하는 것을 말한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나는 깨닫지 못했으니 중생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이 몸은 부처도 중생도 아닙니다.

다만 내 마음 속에 한 생각 삿된 마음이 일어나면 그때 중생도 함께 일어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삿되고 미혹되고 허망하고 착하지 않고 악한 마음이 일어날 때 중생도 함께 연기하는 것으로, 본래부터 중생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도한다는 것은 삿된 마음이 곧 중생이기에 제도해야 할 것은 삿되고 악한 마음, 분별을 일으킨 마음 등을 제도한다는 뜻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62.
우리 내면에 행복이 없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없습니다.

When we have no happiness within, we have no happiness to give others.

자기 자신의 내면에 행복이 없다면,
다른 가족들이나 이웃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여러분들이 행복하여야 세상도 따라서 행복하고, 여러분들이 웃어야 세상도 또한 따라서 웃게 된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만일결사 13주년 법회가 끝나고 바로 비가 내린 산사는 참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 스님들 여전히 하안거 정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웃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열고, 감사와 웃음으로 가족들과 동료들의 마음을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과 불영지의 노란 어리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