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497)


16. 애호품(愛好品) Piya Vagga

209,
피하여야 할 것에 전념하고
추구하여야 할 것에 전념하지 않으며
진리 탐구를 포기하고 쾌락을 뒤 쫓는 사람은,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네.

Applying oneself to that which should be avoided,
not applying oneself to that which should be pursued,
and giving up the quest, one who foes after pleasure envies
those who exert themselves.

爲道卽自順 順道卽自違
捨義取所好 是爲順愛欲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피하여야 할 것은 피하라는 뜻입니다.

해서는 안 될 것을 하며,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사람은 이 삶의 진정한 목표를 잃어버린 채 순간적인 쾌락에만 빠져 있나니, 그는 불멸의 길을 가는 저 수행자를 부러운 듯이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지 말라.
미운 사람도 가지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 괴롭고 미운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는 부처님의 말씀처럼, 그 어떠한 것도 영원하거나 진실하지 않다는 인생무상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새는 새장으로부터 도망쳐도 다시 붙잡을 수 있지만, 입에서 나간 말은 다시 붙잡을 수 없다." 는 말이 있습니다.

입 밖으로 나간 말은 다시 삭제를 할 수가 없으니, 그 말이 원인이 되어 모든 좋고 나쁜 결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 번 이상 생각하고 말을 하는 것은 현명한 행위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조용한 늦은 오후, 한적하고 평화로운 불영사의 청량한 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