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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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 사람들이 기뻐하지 않는 곳, 숲 속이 즐겁네.
욕정을 버려 침착한 사람들은 그곳에서 기뻐하니
그들은 아무런 쾌락을 구하지 않기 때문이네.

Delightful are the forests where worldlings delight not;
the passionless will rejoice (therein),
(for) they seek no sensual pleasures.

彼樂空閑 衆人不能
快哉無望 無所欲求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사람이 살지 않는 저 산 숲이 그에게는 축복의 장소이니,
그는 이미 욕망의 무거운 짐을 벗어 버렸고,
법의 즐거움을 그 곳에서 홀로 느끼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침착하고 고요함을 좋아하는 사람은 쾌락을 구하지 않기 때문에 산 숲속이 즐겁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신의 행복과 세상의 평화를 주장하지만 그 모든 것을 장애하는 원인은 탐진치(貪瞋痴) 삼독심입니다.

즉 욕심과 분노와 어리석음으로 인해 진정한 자신의 행복과 자유로운 삶을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여러분들의 지금 삶은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큰 것은 마음입니다.(The biggest thing in the world is mind.)

세상에서 외롭지 않게 사는 이유는 항상 나(마음) 자신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소중한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하고 깊이 힐링하는 매 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은 하늘이 아름다운, 햇살이 밝은 오후,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