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316)


65,
지혜로운 사람은 그저 잠시 동안 현명한 사람과 사귀더라도
혀가 국 맛을 알 듯이 불법의 진리를 곧바로 이해하리.

An intelligent man, even though he is associated with a wise man only for a moment,
quickly understands the Dhamma, just as the tongue knows the taste of soup.

智者須臾間 承事賢聖人
一一知眞法 如舌了衆味

-영어로 읽는 [법구경]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지혜로운 사람은 단 한순간이라도 현명한 이와 함께 하면 곧 지혜의 길을 알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원효대사께서도 지혜로운 사람은 쌀을 쪄서 밥을 짓는 것과 같고, 어리석은 사람은 모래를 가지고 밥을 만들려고 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가장 소중한 일은 지금 나의 행동이 내가 바로 서 있는 근본이 된다는 사실과 내 인생을 만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나의 행동이 나의 유일한 진짜 재산이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오늘도 일상에서의 여덟가지 수행으로 하루를 힘차고 자유롭게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바르게 보고
바르게 사유하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생활하고
바르게 노력하고
바르게 알아차리고
바르게 집중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한파가 계속되고 서해안에는 눈도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춥고 궂은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안전에 유의하여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과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