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292)


40,
이 몸을 항아리처럼 (깨지기 쉬운 줄) 알고
이 마음을 요새처럼 (굳건히) 세우고
지혜의 무기로 악마와 싸워라.
(싸워) 이긴 것을 지켜라,
그리고 집착은 하지 말라.

Realizing that this body is as fragile as a jar,
establishing this mind as firm as a citadel,
he should fight Mara with the weapon of wisdom.
He should guard what he has won ---
and be unattached.

-[담마빠다]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의 몸은 무상하여 언제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오늘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굳게 지키고 지혜로써 일어나는 가지가지 욕망과 번뇌와 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어떠한 것에도 집착은 하지 말라 하십니다.

왜냐하면 모든 고통의 원인은
집착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일상에서의 수행은 자기 자신 인격의 완성입니다.

오늘도 일상에서의 수행으로 하루를 힘차고 자유롭게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바르게 보고
바르게 사유하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생활하고
바르게 노력하고
바르게 알아차리고
바르게 집중하는
하루가 되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어제는 동안거를 결제한 대중스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포살의식을 여법하게 봉행하였습니다.

포살은 스님들이 계율의 조문을 암송하면서 스스로의 잘못됨을 반성하는 성스러운 의식으로서,
오늘날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안거때마다 범망경을 포살본으로 암송하며 선을 기르고 악을 없애는 포살을 봉행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힘 많이 내시고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하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천축선원에서 동안거 수행중인 대중스님들이 포살의식을 여법하게 봉행하는 아름답고 장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