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498)


Stn. 529. [세존]

"싸비야여, 수행자나 성직자들에게
있는 일체의 지식에 통달하여 모든 감각에 대한 탐착을 버리고
일체의 지식마저 뛰어넘으면,
그러한 님이 지식에 통달한 자입니다.

vedani viceyya kevalani /
(sabhiyati bhagava) samananam yani p''atthi brahmananam /
sabbavedanasu vitarago /
sabbam vedam aticca vedagu so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세상에 그치지 않는 소나기와 그치지 않는 태풍은 없습니다.

그러나 태풍과 소나기가 멈추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그 속에 뛰어 들어가면 또 다른 두려움과 공포가 기다리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아야 합니다.

그 어떠한 고통과 두려움도 언젠가는 지나가는 것임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요즈음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과 고통 속에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또한 반드시 지나가는 것임을 알고 있기에 우리 모두는 서로 양보하고 인내하며 잘 이겨 내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으로 하루를 멋지게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을 축원해 주시길 희망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가을날에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과 가족들과 이웃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하루되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평화로운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청명한 한낮, 불영사를 감싸고 유유히 계곡물이 흐르는 불영계곡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