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067)


Stn. 995.

바바린은 만족하고 고무되고
감동하여 하늘 사람에게 물었다.
[존자바바린]
"세상의 구원자는 어느 마을,
어느 도시, 어느 나라에 계십니까?
그곳에 가서 인간 가운데 위없는 님,
원만히 깨달은 님께 저는 예배드리겠습니다."

so bavari attamano udaggo /
tam devatam pucchati vedajato /
katamamhi game nigamamhi va puna /
katomamhi va janapade lokanatho /
yattha gantva na-massemu /
sambuddham dipaduttamam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세상을 나쁘게 만들어 가는 것이 세상이 아닌 자기 자신임을 바로 아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내가 세상을 향해 문제 삼기를 멈추면, 비로소 모든 문제들은 해결되리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오늘의 내 삶에 명상 수행을 통해 힘을 빼고 마음을 비우고 고요히 가라앉혀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어느 한 순간도 원인이 없이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 이대로가 우리는 모두 부처님입니다.

부처님으로 산다는 것은 매 순간순간 깨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오늘도 이 아름다운 봄날에 지금 이 순간 지극히 행복하고 지극히 감사한 마음으로 매 순간 깨어 있는 하루가 되시길 간절히 염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명부전 앞에 활짝 핀 자목련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