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505)


만결회 1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만결회>가 금년에 12주년을 맞았다.
처음 목표했던 대로 한 달을 잘 살기도 쉽지가 않은데 1년을, 1년을 잘 살기도 쉽지가 않은데 11년을 그렇게 살고 이제 다시 12년을 맞은 것이다.

한 개인이 스스로 세운 서원을 실천하며 하루를 살기도 어렵다.

그런데 만결회는 승속이 함께 모여 만일을 그렇게 살기로 서원하고 그 일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만결회를 이끌고 계신 일운스님과 함께 동참하고 있는 수만 명 회원들의 그 장대한 서원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

탈북대학생들의 장학지원 사업을 10여 년간 해 온 <통일바라밀 숲>은 만결회의 후원을 수 년간 받아왔다.

10여 년간 54명의 탈북대학생들이 남한에 잘 정착하면서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이끌어 온 <통일바라밀 숲>은 졸업생 중 10명을 선별해서 통일 후 북한에 불교를 전할 포교사로 키우고 있다.

그 일을 불영사 만결회가 후원해 주고 있다.

수년간 <통일바라밀 숲>이 하는 일에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주고 계신 일운스님과 회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합장 올린다.

금년도 부처님 오신 날에 이들 10명의 등을 불영사 연못가에 달았다.

부처님이 미소를 지으시며 이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계시리라고 믿고 있다.
일운스님과 만결회 회원들도 함께.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통일바라밀 숲 대표 남 지 심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통일바라밀을 이끌고 계신 남지심 선생님께서도 만일결사 12주년 축하메시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남지심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회원여러분, 내 자신의 삶을 행복함과 고요함으로 그리고 평화로움의 상태로 유지하시는 것은 누구든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지구촌의 평화를 위해 더욱더 사랑과 나눔으로 헌신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올해 부처님 오신 날, <통일바라밀 숲> 졸업생 10명의 발원을 담은 연등의 아름답고 장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