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617)


323,
(코끼리와 말 같은) 어떤 수송 수단으로도
사람이 전에 가보지 못한 곳(열반)에 갈 수 없으나,
자신을 완벽하게 다스린다면
그 다듬어진 사람은 그곳(열반)에 갈 수 있네.

Indeed, not by any means of transport (such as elephants and horses) can one go to the place one has never been before (i.e.Nibbana);
but by thoroughly taming oneself, the tamed one can get to that place (i.e.Nibbana).

彼不能適 人所不至
唯自調者 能到調方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자기 제어가 목표를 달성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말이나 코끼리를 타고는 결국 저 미지의 나라에 갈 수가 없다.
오직 지혜롭게 자기 자신을 길들이는 사람만이 저 미지의 나라, 니르바나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비어 있다는 것은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풍부하게 서로 연결되고 채워져 있어 충만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깨달음을 몸으로 구현하는 것이 곧 생명 있는 존재들과 만물들이 더불어 친밀하게 살아가는 것이며, 모든 생명을 자신의 생명처럼 존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주가 자신의 참 마음임을 반드시 인지하여야 참 자비심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모든 식물도 적당한 햇빛과 영양분을 주어야 잘 성장하듯이, 우리 모두가 지니고 있는 부처라는 씨앗도 선업(善業)으로 잘 가꾸어 가야만이 진정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과 울긋불긋 짙어가는 단풍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가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