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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집중과 통찰력을 갖춘 두 상태에서 피안으로 간다면

저 '진리를 아는 사람'의 온갖 속박 사라지네.

When in two states a Brahmana goes to the Farther shore, 

then all the fetters of that 'one who knows' pass away.

以無二法 淸淨渡淵

諸欲結解 是謂梵志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정신 집중과 통찰력을 가꾸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하여 자기 절제와 명상을 통해서 저 미지의 나라에 이르게 되면 그대를 괴롭히던 그 고뇌의 사슬은 풀어지고 저 찬란한 지혜의 아침 밝아오리라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화엄경의 핵심 가르침인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에는 근기에 따른 3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마음이 일체의 삼라만상 현상 세계를 만든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창조된 현상 세계는 실체가 아니라 인연 따라 잠시 왔다가 가는 비실체적인 공(空)한 것일 뿐이라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마음을 일으킴으로써 출세간의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마음을 내면 이루워진다는 말은 깨달음에도 해당이 된다는 말입니다.

깨달음은 마음을 낼 때 즉 발심(發心)할 때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세 번째 근원적인 차원에서의 일체유심조의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에서의 마음은 본래면목의 불성을 의미합니다.

본래면목이라는 마음자리에서 세상 모든 것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 마음이 자신 육체의 주인이며, 이 마음이 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자신의 진실한 마음자리를 확인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청량하고 한적한 불영사의 겨울 풍광입니다.